![[출처=포스코이앤씨]](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4989_691377_2850.jpg)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경남 의령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포스코이앤씨 압수수색에 나섰다.
19일 고용노동부 창원지청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두 기관은 지난달 28일 의령군 건설현장에서 노동자가 천공기 회전부에 끼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이날 오전 포스코이앤씨 본사와 현장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는 근로감독관과 경찰 등 약 50명이 투입됐다.
두 기관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사고 예방을 위한 방호조치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해당 건설사에서 반복적으로 중대재해가 발생하는 구조적 원인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확보된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 본부와 지방관서가 함께하는 합동 수사전략 회의를 열고, 포스코 그룹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중대재해의 쟁점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수사 방향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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