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K푸드 수출확대 추진본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농식품부]](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5202_691648_2925.jpg)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서울 aT센터에서 주요 농식품 수출기업 및 유관기관과 함께 올해 제3차 '케이-푸드 플러스(K-푸드+) 수출확대 추진본부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삼양식품, CJ제일제당, 농심, 대상, 한국인삼공사, 빙그레, 꽃샘식품, 배·포도·딸기·파프리카 등 품목별 수출통합조직, 팜에이트, 대동, 농우바이오, 남해화학, 한얼싸이언스, 바이오노트, 오에스피 등 주요 수출기업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미국이 농식품에 대해 15% 상호관세를 발표한 이후 수출기업들과 처음으로 마련된 자리다. 농식품부는 올해 상반기 농식품 수출액이 66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기업별 수출 동향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정부는 하반기 수출 확대를 위해 △원료구매 및 시설자금(추경·잔여자금 약 1660억원) 신속 지원 △농식품 글로벌성장패키지(수출바우처) 추가 지원 △환변동 보험 자부담률을 기존 5%에서 최대 0%까지 완화하는 조치 연장 등 지원 방안을 내놓았다.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매대를 둘러보고 있다. [출처=연합뉴스]](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5202_691606_457.jpg)
또한 미국을 포함한 주력시장 입지 강화를 위해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매장 판촉을 추진하고 오는 10월에는 '바이 코리안 푸드+(BKF+)'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개최한다.
아울러 재외공관 18개소의 외교 네트워크를 활용한 K-푸드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간담회에서 "K-푸드+ 수출은 국가 경제뿐 아니라 국가 브랜드 제고에도 기여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문화·예술 등 다양한 K-이니셔티브와 연계해 글로벌 넥스트 K-푸드를 발굴하고 해외 수출 거점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