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 전격 공개

AX(인공지능 전환) 전문기업 LG CNS가 기업의 업무 혁신을 가속할 새로운 에이전틱 AI 솔루션을 선보였다.

LG CNS는 25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AX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AgenticWorks)'와 업무혁신 서비스 '에이엑스씽크(a:xink)'를 공개했다.

이날 현신균 LG CNS 사장은 "에이전틱 AI는 기업의 업무 흐름을 혁신하고 산업의 판도를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며 "현재 기업에 필요한 것은 단편적인 AI 에이전트 도입이 아니라 전사적 관점에서 AI 에이전트와 기업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게 운영할 수 있는 체계로, 이를 통해 기업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 AI 에이전트 설계부터 운영까지, 풀스택 플랫폼 '에이전틱웍스'

이번에 공개된 '에이전틱웍스'는 AI 에이전트의 설계, 구축, 운영, 관리에 이르는 전 주기를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6종 모듈형 풀스택 플랫폼이다. 기업은 전체 업무 흐름을 분석하고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에이전틱웍스'는 △데이터 전처리 '지식 저장소(Knowledge Lake)' △AI 에이전트 연동 '허브(Hub)' △AI 모델 고도화 '리파이너(Refiner)' △최적 모델 선택 '라우터(Router)' 등 6개 모듈로 구성되어 기업이 필요한 기능만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코딩 기반의 '빌더'와 노코드 개발 환경 '스튜디오'를 모두 제공해 개발자는 물론 일반 직원도 쉽게 AI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LG CNS의 자체 AI 보안 솔루션 '시큐엑스퍼 AI'를 탑재해 민감 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보안 위협에 자동으로 대응하는 등 강력한 보안 체계를 갖췄다.

■ "오늘 출장 품의 작성해줘"…7종 업무혁신 AI 서비스 '에이엑스씽크'

LG CNS는 직원들의 공통 업무 혁신을 위한 서비스 '에이엑스씽크'도 함께 선보였다. '에이엑스씽크'는 일정 관리, 메일 요약, 회의록 작성, 보고서 자동 작성 등 7가지 핵심 업무 기능을 통합한 에이전틱 AI 서비스다.

사용자가 "오늘 회의록 기반으로 다음 주 출장 품의를 작성해줘"라고 자연어로 명령하면, AI가 스스로 관련 시스템과 연동해 업무를 처리한다. LG CNS는 LG디스플레이에 이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적용한 결과, 하루 평균 업무 생산성이 약 10% 향상되었으며 연간 10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LG CNS는 '에이전틱웍스'와 '에이엑스씽크'를 통해 국내외 기업들의 AI 전환을 선도하며, 에이전틱 AI 시대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