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생성 이미지.[출처=오픈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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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MBK파트너스를 대상으로 추가 검사에 착수했다.지난 3월 첫 검사가 이뤄진 지 5개월 만에 다시 이루어진 것이다. 이번 조사는 홈플러스의 인수 과정에서 펀드 출자자 모집과 차입매수 방식의 자금 조달 등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8일 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전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MBK파트너스 본사에 대규모 조사 인력을 투입해 현장조사에 돌입했다. 

앞서 3월에 이뤄진 조사에서는 MBK파트너스 경영진이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을 숨기고 단기 채권을 발행했다는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에 대해 조사했다. 

27일 이뤄진 조사는 홈플러스가 15개 점포를 폐점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정치권과 노동계의 비판이 집중되면서 금융당국이 대응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번 조사에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원장은 과거 참여연대 정책자문위원장 시절, 국민연금의 MBK파트너스 투자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원들은 홈플러스의 일부 점포 폐점 결정과 관련해 MBK파트너스의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고 있다. 

금융당국 측은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불공정 거래가 있었는지를 다시 살펴보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챗GPT 생성 이미지.[출처=오픈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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