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금융투자협회-한국벤처캐피탈협회 MOU 체결식. [출처= 금융투자협회]](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6283_692887_2410.jpg)
금융투자협회와 벤처캐피탈협회가 손잡고 혁신기업 성장을 위한 ‘생산적 금융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양 기관은 28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일 국회를 통과한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법안 시행을 앞두고 자본시장의 투자 역량과 벤처캐피탈 업계의 전문성을 결합해 단계별 기업 성장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BDC·발행어음·종합투자계좌(IMA) 등 다양한 기업투자 수단 간 협업 △모험자본 공급 확대 △건전한 투자 질서 및 투자자 보호 강화 등의 세 가지 핵심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BDC 법안의 국회 통과는 자본시장 기반의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금투업권의 다양한 투자수단을 통해 벤처 및 혁신기업에 장기 자본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희 벤처캐피탈협회 상근부회장도 “벤처기업은 미래 성장의 열쇠”라며 “벤처투자와 자본시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기업 성장 생태계가 한층 견고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생산적 금융 확대 정책 기조와 맞물려, BDC 제도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민간 차원의 기반 마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협회는 향후 정기적인 협의체 운영 및 실무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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