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는 오는 11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되는 국제식품전시회 ‘파인 푸드 오스트레일리아(Fine Food Australia·FFA)’에 첫 참가해 자체 개발한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를 소개한다. [출처=삼양그룹]
삼양사는 오는 11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되는 국제식품전시회 ‘파인 푸드 오스트레일리아(Fine Food Australia·FFA)’에 첫 참가해 자체 개발한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를 소개한다. [출처=삼양그룹]

삼양사는 오는 11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파인 푸드 오스트레일리아(Fine Food Australia·FFA)’에 참가해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FFA는 오세아니아 최대 규모 식품 박람회로, 세계 45개국 90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삼양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알룰로스의 품질 경쟁력과 맞춤형 솔루션을 강조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현지 판로 확대에 나선다.

특히 삼양사는 지난해 호주·뉴질랜드에서 알룰로스 ‘노블 푸드(Novel Food)’ 승인을 업계 최초로 획득하고 독점 공급권을 확보한 만큼 이번 참가를 현지 공략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삼양사는 부스를 통해 알룰로스로 만든 시리얼바·구미젤리 시식 기회를 제공하며, 고객사 확보를 위한 판촉 활동도 펼친다. 알룰로스는 설탕 대비 70% 수준의 단맛을 내면서 칼로리가 없는 대체 감미료로, 삼양사는 ‘넥스위트(Nexweet)’ 브랜드로 국내외에 공급 중이다.

삼양사는 해외 스페셜티 소재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인도에서 열린 ‘Fi-India’ 전시회에서는 알룰로스와 함께 식이섬유 소재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브랜드명 화이버리스트)’을 소개했고, 17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Fi-Asia Thailand’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이상훈 삼양사 식품BU장은 “호주·뉴질랜드 독점 공급 이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며 “각국 전시회 참여와 인허가 선도를 통해 신규 시장을 적극 선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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