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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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가동이 중단된 시스템이 일부 복구됐다. 행정정보시스템 647개 중 132개가 회복됐다.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장애 열흘 째인 이날 오전 6시 기준 복구율은 20.4%다. 전날 오후 5시(20.1%)보다 0.3%포인트 증가한 규모다. 

이날 추가로 기능이 일부 정상화된 시스템은 행정안전부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온메일'과 '모바일 공무원증'이다.

중대본은 "공공기관 간 안전한 메일 송·수신이 가능해지고, 공무원의 청사 출입 인증 및 모바일 연계 인증 등 편의기능 사용이 가능해져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것"이라면서도 "다만 온메일 중 '이름으로 검색'과 모바일 공무원증의 '조직도 조회 서비스'는 아직 불가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국정자원 대전 본원에선 배터리 교체 작업을 위해 전원을 차단하던 중 화재가 발생, 전산시스템 647개가 정지됐다. 정부는 추석 연휴를 골든타임으로 삼아 복구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었지만, 전산망 담당 공무원이 3일 사망하면서 상황이 어려워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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