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4 입장 대기줄. [출처=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1533_698970_507.jpg)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5가 오는 11월 13~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는 엔씨소프트의 초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아이온2'의 현장 공개 여부와 인디 게임이 눈길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는 엔씨소프트다. BTC관에 단일 기업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마련했다. 몰입형 시연 공간과 참여형 이벤트를 늘렸다.
게임업계에서는 '아이온2'의 지스타 현장 공개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아이온2가 지스타 종료 3일 후인 11월 19일 한국과 대만에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아이온2는 멀티 플랫폼 전략으로 PC와 모바일로 동시에 선보인다.
지난 2018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아이온2는 올해로 개발 8년차를 맞았다. 이 게임은 2008년 출시된 PC MMORPG '아이온'의 후속작이다. 아이온은 107주 연속 PC방 점유율 1위라는 기염을 토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아이온2는 원작을 계승하면서도 한층 더 발전된 세계관과 게임성을 담았다. 원작으로부터 200년 후를 무대로 천족과 마족의 대립을 기반으로 한다.
엔씨소프트 외에도 크래프톤·넷마블·그라비티·웹젠·구글코리아 등이 참가한다.
BTB관에는 스마일게이트·삼성전자·텐센트코리아 등이 참여한다. 지스타 주최 측은 올해 BTB관을 '비즈니스 허브'로 재정립하고 1대1 매칭 프로그램과 네트워킹 세션을 대폭 확대했다. 국내외 퍼블리셔와 개발사 간 네트워킹과 계약·유통 상담이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지난해 메인스폰서였던 넥슨은 올해는 참가하지 않는다.
인디게임 전시회 '인디 쇼케이스'의 규모도 확대됐다. 조직위는 국내외 인디 개발사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관람객에게는 다양한 인디게임 체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스팀 연동 체험 부스를 통해 독립 개발사들의 실험적인 게임들을 현장에서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도록 한다.
지스타 콘퍼런스(G-CON)는 11월 13~14일 이틀간 '내러티브(서사)'를 주제로 열린다. 업계에서 게임성뿐만 아니라 스토리 텔링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면서 다양한 내러티브 전략이 소개될 예정이다. 게임뿐만 아니라 영화·웹툰·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연사로는 일본 역할수행게임(RPG) 창시자로 꼽히는 호리이 유지, 디스코 엘리시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로버트 쿠르비츠 등이 참석한다. 네오위즈의 'P의 거짓' 개발을 총괄한 최지원 라운드8스튜디오 디렉터가 한국형 다크판타지 내러티브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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