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신한투자증권]](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1963_699459_1514.jpeg)
신한투자증권이 금융소비자 보호와 조직의 건전한 영업문화 정착을 위해 내부통제 강화 프로그램 ‘스캔들 Zero 2.0’을 본격 가동한다.
신한투자증권은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내부통제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해 ‘내부통제 White hacker’ 운영 프로그램도 함께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내부통제 White hacker’는 현업에서 근무 중인 실무 인력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별도 조직 신설 없이 기수별로 운영된다. 이들은 원 소속 부서에서 내부통제 취약 영역을 발굴하고 개선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신한투자증권은 ‘일상이 되고 문화가 되는 바른 영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내부통제 이슈가 발생할 경우 전 임원 성과급을 일괄 차감하고, KPI 평가와 포상 대상에서도 제외하는 등 책임 범위를 전사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 보호·고객 만족도·고객 수익률 등의 핵심 지표가 저조한 지점은, 실적이 우수하더라도 모든 포상에서 제외하는 정책도 운영 중이다. 이는 단기 성과보다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방침이다.
고위험 금융상품 관련 소비자 보호 조치도 강화됐다. 만 80세 이상 초고령 투자자의 경우 ELS/DLS 상품 판매 시 지점과 직원의 실적을 인정하지 않으며, 상품 판매 기준 역시 고객 이익을 우선해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불완전판매 방지를 위한 표준 판매 스크립트 제공, 판매 원칙 체계화, 미스터리쇼핑 기반의 ‘판매중지 제도’ 등도 시행되고 있다.
정용욱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총괄사장은 “소비자보호 중심의 가치체계를 확산해가고 있다”며 “현장의 우수 인재들이 참여하는 ‘White hacker’ 프로그램을 통해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내부통제가 일상이 되는 문화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