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6일 성남 서울공항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에게 인사하고 있다.[출처=연합뉴스]](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3629_701336_2544.jpg)
이재명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해 1박 2일간의 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도착 후 첫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현지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하고 이들을 격려한다.
이튿날 오전에는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및 온라인 스캠 범죄 대응 공조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국과 아세안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CSP·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어 열리는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는 동아시아 3국과 아세안 간의 협력 강화 방안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이후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협력 심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담에서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구체화와 함께 무역·투자, 인프라, 방위산업 등 실질적 협력 확대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안와르 총리와의 회담을 끝으로 말레이시아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귀국 후에는 오는 31일부터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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