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증권]](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6568_704621_3832.png)
KB증권은 자사의 디지털 자산관리(WM) 서비스 자산 규모가 10조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2022년 말 3.4조원이었던 규모가 불과 3년 만에 약 3배로 성장한 것이다.
이 같은 성장은 디지털 채널 중심의 고객 접점을 넓히고 맞춤형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한 결과로 분석된다.
KB증권은 2023년 디지털사업그룹 내 비대면 상품 마케팅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AI 기반 투자 분석과 상품 추천 알고리즘, 모바일 앱 사용자경험(UX) 개선에 집중해왔다.
대표 MTS 'M-able'은 금융상품 가입, 자산 조회, 상담 등 전 과정을 간소화했으며, 'Prime PB' 연계 온라인 프리미엄 상담을 통해 대면 수준의 자산관리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또한 로보어드바이저(RA) 기반 자동투자, 연금저축 일임형 자문, 핀테크 기업과의 협업 등을 통해 디지털 투자 솔루션도 다각화하고 있다.
투자 콘텐츠 브랜드 '오늘의 콕'도 디지털 WM 성장에 힘을 보탰다. 주식, 채권, 부동산, 세무 등 다양한 분야의 실시간 투자 인사이트를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며 누적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했다.
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디지털 자산관리는 쉽고 친근해야 한다는 기조 아래, 고객 맞춤형 정보와 콘텐츠를 적시에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준비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을 통해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 경험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KB증권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M-able'을 단순 거래 플랫폼을 넘어 장기적 자산 성장을 지원하는 '투자 동반자 플랫폼'으로 진화시킬 계획이다. 2026년 2월 예정된 차세대 정보계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고객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큐레이션 및 실시간 정보 제공 기능이 강화될 예정이다.
한편 KB증권은 올해 한국소비자원이 실시한 '증권앱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종합 만족도 1위를 기록했으며, 19년 연속 고객감동경영대상 '금융·증권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고객 중심 디지털 혁신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