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경북 의성 아동복지시설 ‘자혜원’에서 열린 KB증권 무지개교실 완공식에서 세이브더칠드런 장성준 동부지역본부장(왼쪽부터), KB증권 박준현 브랜드전략부장, 자혜원 박미소 원장, KB증권 정은진 동부지역본부장, 세이브더칠드런 김희권 ESG사업부문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KB증권]](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7108_705276_1645.jpg)
KB증권은 지난 5일과 12일 각각 경북 의성의 아동양육시설 '자혜원'과 전북 익산의 '기독삼애원'에서 '무지개교실'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KB증권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아동의 교육·놀이 환경 개선을 목표로 2009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무지개교실 사업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현재까지 국내 25개소, 해외 15개소에서 완공됐다.
올해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아동 참여형 환경개선이라는 취지 아래,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협력해 사업 대상 기관을 공모하고,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두 곳을 선정했다.
특히 경북 의성의 자혜원은 대형 산불 피해 지역으로, 설립 70년이 넘은 시설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내 리모델링과 냉난방기 교체 등이 지원됐다. 전북 익산의 기독삼애원은 배관·전기 배선 노출과 노후화된 냉난방 설비 문제로 사고 위험이 높았던 만큼, 바닥 평탄화, 도배 및 냉난방기 교체 작업이 이뤄졌다.
사업 과정에서 아동 참여 워크숍을 통해 아이들과 교사의 의견을 공사 설계에 반영했고, UN아동권리협약 특강 및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해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김성현·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무지개교실은 단순한 환경개선이 아닌, 미래 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ESG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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