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지난해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콘서트홀에서 열린 '이건희 선대회장 3주기 추모 음악회'를 관람하고 있다. [제공=연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지난해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콘서트홀에서 열린 '이건희 선대회장 3주기 추모 음악회'를 관람하고 있다. [제공=연합]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4주기를 추모하기 위한 음악회가 24일 오후 경기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열린다. 이 선대회장의 기일인 25일에는 4주기 추도식이 경기 수원 선영에서 열린다.

이날 추모 음악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유족과 삼성 사장단 및 임직원, 협력회사 대표 등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을 포함해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등 전자 계열사 사장들은 공연 시작 전 회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공연에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무대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진은 작년 삼성호암상 예술상을 받기도 했다.

이 회장과 삼성 사장단들은 참배 이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 있는 창조관으로 이동해 오찬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창조관은 신입사원의 교육장이자 선대회장의 흉상이 설치된 장소로 예년에도 이 회장은 추도식에 참석한 뒤 오찬을 갖기도 했다.

재계에선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이 별도의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이 선대회장은 2014년 5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6년5개월여간 병석에 있다 2020년 10월25일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저작권자 © 이비엔(EBN)뉴스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