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차입금 1조1000억원 조기 상환…재무구조 개선 나선다

[제공=아시아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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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13일 대한항공의 유상증자 납입대금으로 차입금 1조400억원을 조기 상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상환하는 차입금은 채권은행 및 기간산업안정기금이 보유하고 있던 영구전환사채 6800억원과 채권단으로부터 차입한 운영자금대출 4200억원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차입금 상환은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완료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가 실질적으로 개선되는 첫 걸음”이라고 설명했다.

부채비율도 1000%p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3분기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1,847%이었으나 대한항공의 유상증자대금 유입 및 차입금 상환에 따라 700% 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상증자로 인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개선 효과는 신용등급 변화에서도 확인된다. 지난 12일에는 아시아나항공이 한국기업평가로부터 보유하고 있던 기업신용등급이 기존 BBB- 에서 BBB0로 1노치등급 상향됐다. 아시아나항공이 신용평가사로부터 BBB0 등급을 받은건 2017년 이후 7년만의 일이다.


대한항공, 美 애틀랜타 취항 30주년 기념 행사

인천행 대한항공 KE036편 30번째 탑승수속 승객 김정효 씨(왼쪽 네 번째)가 인천~애틀랜타 왕복 일반석 항공권 1매를 전달받고 대한항공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12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KE036편 탑승객을 대상으로 취항 30주년 기념 행사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항공의 인천~애틀랜타 노선은 2023년 총 탑승객 수 23만 7,000여 명으로 미국 도시 중 세 번째로 많은 승객이 오고 간 곳이다. 현재 주 7회 운항 중이다.

대한항공은 1994년 12월 12일 서울과 애틀랜타를 잇는 노선을 처음 띄웠다. 당시 주 3회 운항하며 한국과 미국 남동부를 연결하는 중요한 항공 교통망으로서의 역할을 했다.

이진호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장은 “지난 30년 간 한국과 애틀랜타를 오고 갈 때 대한항공을 변함없이 선택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대한항공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높이고, 한국과 애틀랜타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 화물고객사 초청행사 진행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가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제공=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12일 국내 화물운송사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감사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 화물사업본부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2024년 한해 동안 자사 화물 대리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확대 노선에서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명섭 대표는 그동안의 화물사업 성과를 공유하며 관계자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새롭게 추가되는 4대의 기단을 통해 미주중심의 화물 수송 확장을 설명하며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더 높여가자고 당부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여객운송을 시작하기 이전인 지난 2021년부터 밸리카고를 이용한 화물사업을 시작해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방콕, 나리타, 바르셀로나 등 6개 노선에 취항하고 있다.

인터라인을 통해 전세계 90여개의 노선에서 화물사업을 확장·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홍콩과 다낭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미주의 대도시 2곳 정도를 추가로 취항하며 화물사업을 지속 확장할 예정이다.

김도길 에어프레미아의 화물사업본부장은 “올 한해 함께 노력해주신 고객사들에게 감사드리며, 25년에는 새로운 기재와 노선 추가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며 “더 긴밀한 상호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가자”고 전했다.


진에어, 어린이재활병원에서 사회공헌활동 진행

진에어 기내 이벤트 특화팀 '딜라이트 지니(Delight JINI) 객실승무원들이 아이들의 재활을 기원하며 공연을 펼치고 있다.[제공=진에어]

진에어는 12일 서울 마포구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나눔은 작년 12월과 올해 5월에 이어 기내 이벤트를 담당하는 ‘딜라이트 지니 소속의 객실승무원들이 병원을 방문해 진행됐다. 승무원들은 어린이와 보호자에게 웃음과 즐거움이 가득한 시간을 선사하며 아이들의 빠른 재활을 기원했다.

진에어는 “아이들의 웃음과 즐거움이 가득한 모습을 보며 모두가 함께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어린이가 행복하면 모두가 행복하다는 믿음으로, 앞으로도 아이들과 소통의 시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에어서울, 임직원 하반기 비상대응 훈련 실시

[제공=에어서울]
[제공=에어서울]

에어서울은 지난 11일 국립항공박물관에서 하반기 비상대응 훈련의 일환으로 전 임직원 대상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에어서울의 산업안전보건담당 안전관리자와 보건관리자 주도로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위급 상황에 대한 실습을 진행하여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교육 효과를 높였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기내와 사무실, 가정 등 다양한 상황에서 벌어질 수 있는 안전 관련 교육을 꾸준히 진행함으로써 안전을 중시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AI, 항공기 개발·양산 시험비행 ‘무사고 25년’달성

1999년 10월 1일 창립 이래 시험 비행 '무사고 25년' 기록 기념패 제막식을 가졌다.(강구영 KAI 사장, 왼쪽 맨 앞)[제공=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창립 이후 항공기의 개발 및 양산, 시험비행에서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무사고 25주년’의 대기록을 기념해 행사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고위험성을 내재하고 있는 시험비행 단계에서 25년 동안 무사고 기록을 달성한 것은 우리보다 100여 년이나 앞서 항공기를 개발한 국가에서도 이룩하지 못한 금자탑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이번 성과가 있기까지 많은 도전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든 임직원의 열정과 노력으로 달성할 수 있었다”며 “25년 간 무사고 시험비행의 대기록을 쌓아 왔듯이 앞으로도 무사고 비행 기록을 이어가 고객에게 신뢰 받는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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