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SK바이오팜]](https://cdn.ebn.co.kr/news/photo/202412/1646167_658076_1540.jpg)
SK바이오팜이 방사성의약품(RPT) 분야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16일 SK바이오팜은 바이오텍 기업 프로엔테라퓨틱스(ProEn Therapeutics, 이하 프로엔)와 RPT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SK바이오팜의 RPT 파이프라인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최근 외부 파이프라인 도입에 이어 자체 신약 개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움직임이다. 프로엔은 '아트바디(ArtBodyTM)' 기술 플랫폼을 바탕으로 이중 타겟팅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종양 선택성과 안전성이 향상된 다양한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SK바이오팜은 이번 협력을 통해 저분자 단백질 기반의 차세대 RPT 신약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저분자 단백질은 항체 치료제에 비해 제조 단가가 낮고 종양 침투력이 높아 기존 항체 치료제의 독성과 고비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 사이에서도 저분자 단백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양사는 2027년까지 최대 2개의 전임상 후보물질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약 개발 속도를 가속화하고 기존 약물로는 해결하지 못했던 의료적 수요를 충족시키며 RPT 파이프라인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RPT 분야에서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새로운 플랫폼 기술을 확보했다"며 "저분자 단백질 기반의 혁신적 접근으로 더욱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글로벌 RPT 연구 개발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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