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보건설, 수주액 1.6조 돌파...창사 이래 최대치
대보그룹 건설 계열사 대보건설은 올해 수주액이 창사 이래 최대치인 1조6544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대보건설은 올 상반기 2241억원 규모의 △춘천∼속초 철도건설 제3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를 비롯해 △서울-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 새울본부 직원사택 신축공사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부지조성공사 등을 수주했다.
여세를 몰아 하반기에는 △남양주 왕숙 A-27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시설사업 건설공사 △경북청도 및 대구연호 A-3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서귀포 종합체육관 △킨텍스 제3전시관 △등촌동 공공지원민간임대 사업 등을 연이어 수주해 1조 6544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했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건설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꾸준히 역량을 쌓아 온 공공부문의 강점을 살려 사상 최대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며 “9월 신임 김성호 대표를 영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양질의 수주 물량 확보와 우수 인재 영입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HMG그룹, 美 뉴저지 초고층 주상복합 개발사업 진출
부동산개발 기업 HMG그룹은 자회사인 칸서스자산운용을 통해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Jersey City) 내 초고층 멀티패밀리 개발사업에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 미국 현지 파트너사인 쿠슈너 컴퍼니(Kushner Company)가 공동 시행주체로 참여한다.
저지시티 내 멀티패밀리 개발사업은 저지시티 저널스퀘어 역세권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64층, 2개 동, 총 1723가구, 연면적 약 30만㎡의 초대형 멀티패밀리 주상복합 단지다.
이번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저지시티는 최근 뉴욕 맨해튼의 대체 주거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역으로, 뛰어난 교통 접근성과 개발 잠재력으로 뉴욕시의 6번째 자치구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저지시티 내 저널스퀘어 지역은 맨해튼까지 지하철로 3정거장, 약 12분 거리에 위치해, 안정적인 자산 임대율과 임대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저지시티 내 멀티패밀리 개발사업은 1단계(타워 1과 저층부 Podium)의 현 공정률이 90%를 넘어서, 2025년 1분기 내 준공 및 임대차를 개시할 예정이다. 2단계는 2026년 6월까지 순차적으로 준공 예정이다.
문경록 칸서스자산운용 부동산투자본부장은 "이번 투자는 환율 상승 등 부정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HMG그룹의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의 일환으로 이뤄졌다"며 "그간 쌓아온 국내 민간임대주택 투자 실적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멀티패밀리 자산으로의 성공적인 진출을 이뤄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