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주건협) 회장은 2025년 신년사를 통해 "국내 주택 건설 산업의 정상화를 위해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긴급 지원과 대출총량제 폐지를 주요 과제로 언급하며 실효성 있는 유동성 지원 방안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정 회장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국내 정치적 변수들로 인해 주택경기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고 전했다.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 대통령 탄핵 정국,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복합적인 요인이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PF와 관련해선 자기자본비율 위험가중치 차등 적용 및 상호금융권 충당금 규제 유예 등을 짚었다.
또한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 방안과 민간 건설 임대 주택 공급 활성화, 기부채납 부담 경감도 함께 요구했다.
정 회장은 대출 총량제를 즉각 폐지하고, 주거 취약 계층 및 국민주택 규모 이하의 주택에 대해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등의 정책 마련도 촉구했다.
아울러 정 회장은 내년도 협회의 주요 계획으로 ‘해외주택사업 개척단’을 운영하여 회원사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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