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이사,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제공=유한양행]
(왼쪽부터)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이사,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제공=유한양행]

유한양행이 국내 최초로 개발된 반려견용 유선종양 면역항암제의 판매권을 확보하며 성장하는 반려동물 의약품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 10일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기업 박셀바이오와 반려견 전용 유선종양 면역항암제 '박스루킨-15'의 마케팅 및 판매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스루킨-15'는 2024년 8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반려견 전용 유선종양 면역항암제로 품목 허가를 받았다. 박셀바이오는 지난해 12월 이 약품의 적응증을 림프종으로 확대하기 위한 품목허가 확대 신청서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제출했으며 추가 적응증 확대를 위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9세 이상 노령견 비율이 41.4%에 달하는 등 반려동물의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종양 발생률도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노령견의 주요 사망 원인 1위가 종양으로 보고되고 있어 국내 유일의 3세대 면역항암제인 '박스루킨-15'에 대한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는 "기존 항암제들과 달리 부작용이 적은 3세대 면역 항암제인 박스루킨-15를 정식 공급하면서 현재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반려동물과 보호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비엔(EBN)뉴스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