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롯데면세점]
[제공=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이 국내 공항 최초로 김포공항 내 주류매장에 로봇 바텐더를 선보였다. 지난 15일 공개된 이 혁신적인 서비스는 면세 업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이번 로봇 바텐더 도입은 롯데면세점의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롯데면세점은 2023년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에서 처음 선보인 로봇 바텐더가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 진출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폭넓은 상품과 즐거운 체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봇 바텐더 서비스의 핵심은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추천이다. 고객의 얼굴을 촬영하여 AI로 감정을 분석한 후, 그에 맞는 주류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국문, 영문, 중문, 일문 등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해 외국인 고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서비스는 헤네시, 글렌피딕 등 시음 행사에 참여한 주류를 구매한 고객에게 제공된다. 고객은 직접 시음할 주류를 선택하거나 로봇 바텐더의 추천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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