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17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진에어]
진에어 17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진에어]

 

진에어가 창립 17주년을 맞아 지속적인 성장과 안전 운항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진에어는 21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본사에서 창립 17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안전 운항은 우리가 존재할 수 있는 근간이자 최우선 가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7년간 수많은 도전과 시장 환경 변화 속에서도 지금의 회사로 성장한 것은 모두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진에어는 2008년 1월 설립 이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2024년 말 현재 31대의 항공기를 운용하며 국내외 60개 노선을 운영하는 국내 대표 저비용항공사(LCC)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탑승객 수 1100만명을 돌파하는 동시에 LCC 중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안전 경영 측면에서 진에어는 모기업인 대한항공의 정비 역량을 공유하며 항공기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국내 LCC 최초로 국제 안전 평가 제도인 IOSA(IATA Operational Safety Audit) 인증을 8회 연속 획득하는 등 안전 운항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서비스 부문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한국 ESG평가기준원의 2024년 평가에서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3개 부문 모두 A등급을 획득했으며,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국내 LCC 최초로 규범준수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증 ISO 37301을 획득했다.

고객 서비스 개선 노력도 결실을 맺었다. 진에어는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웹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고객서비스부문 혁신 대상을 수상했으며, 콜센터 시스템 또한 획기적으로 개선해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박병률 대표는 향후 비전에 대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최첨단 기단 확대는 물론 모든 임직원이 함께 성공적 통합에 역량을 집중해 인정을 넘어 사랑과 존중받는 항공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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