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 홈페이지 갈무리
엔젠바이오 홈페이지 갈무리

엔젠바이오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우크라이나 시장에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반 정밀진단 제품과 분석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엔젠바이오는 BRCAaccuPanel HRD(유전성 유방암 및 난소암 검사)와 SOLIDaccuTest DNA 및 RNA(고형암 정밀 의료 제품) 등 첨단 NGS 정밀진단 제품과 AI(인공지능) 머신러닝 기반 분석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우크라이나 유수의 유전체 진단 서비스 사업자인 Genecode와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다. Genecode는 최신 설비와 국제 표준 품질 관리 체계를 갖춘 우크라이나 대표 진단 기관으로, 양사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현지 시장 안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급 논의는 2024년 초부터 시작됐으나 전쟁 장기화로 지연됐다. 그러나 2025년 초 본격적인 제품 공급 계약 체결과 함께 시장 진입의 토대를 마련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의료 선진화를 위해 NGS 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엔젠바이오는 이를 발판 삼아 점유율 확대를 계획 중이다.

전쟁 종전 후 예상되는 의료 재건 과정에서도 엔젠바이오는 공격적으로 시장을 개척하며 실질적 기여를 목표로 삼고 있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이번 수출은 동유럽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금 입증한 사례”라며 “우크라이나까지 확장됨에 따라 2025년 해외 수출 실적 상승과 고환율 효과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크라이나 의료 재건 과정에서도 자사의 정밀진단 및 AI 분석 기술을 통해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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