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왼쪽)와 어효중 인도네시아 사업책임자(가운데)이 인도네시아대학교 연구소를 방문해 연구 관계자들과 첨단 의료기기 개발 과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제공=시지바이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왼쪽)와 어효중 인도네시아 사업책임자(가운데)이 인도네시아대학교 연구소를 방문해 연구 관계자들과 첨단 의료기기 개발 과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제공=시지바이오]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가 인도네시아 최고의 국립대학으로 평가받는 인도네시아대학교(UI) 의공학 연구소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첨단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연구를 추진함과 동시에 현지 자원 및 인재를 활용한 의료산업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시지바이오는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인도네시아에서 원료 개발부터 상업화까지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성장과 더불어 의료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현지 의료 인프라 강화에도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현지 인재 양성이다. 시지바이오는 대학 측과 함께 교육 프로그램 및 인턴십 과정을 운영해 학생들과 전문가들에게 연구와 생산 과정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 역량과 실무 경험 습득을 지원하며 미래 의료산업의 주역들을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인도네시아 연구진들의 열정과 뛰어난 역량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2030년까지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겠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이들과 함께 혁신적인 기술과 인재를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어효중 시지바이오 인도네시아 사업책임자는 “이번 협력이 단순한 제품 개발을 넘어 현지 의료 산업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인프라 구축 및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장기적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양측은 앞으로 현지 자원을 활용한 의료기기 R&D,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 확대, 지역 사회 중심의 의료 시스템 발전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긴밀히 협력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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