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https://cdn.ebn.co.kr/news/photo/202501/1649572_661933_1252.png)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임직원들에게 동종업계 최고의 보상을 제공하며 인력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년 연속 초과이익성과급(OPI)을 지급 상한선인 연봉의 50%로 확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OPI는 삼성그룹의 성과급 제도로, 직전년도 경영 실적을 기준으로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평균 임금은 9900만원으로 동종업계 대비 높은 수준이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에 따른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4조5473억원, 영업이익은 1조320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3.08%, 18.5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반면 경쟁사인 C사는 연봉의 48%, S사는 1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른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을 책정하거나 별도의 상여금이 없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소식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다양한 복지 분야에도 관심이 쏠리는데, 대표적으로 기숙사, 어린이집 제공 등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장거리 거주자를 위한 무상 기숙사 제공과 송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최신식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육아와 업무 병행을 지원하고 있다. 어린이집은 현재 증축 계획까지 포함돼 있어 최대 300명의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임직원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대형 카페테리아에서는 한식부터 비건 메뉴까지 하루 세 끼와 교대 근무자를 위한 야식을 포함한 다양한 음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건강 관리를 위해선 사내 병원에 가정의학과와 치과를 비롯해 물리치료실과 근골격계 치료센터 등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심리 상담센터도 운영 중이다. 피트니스 센터에는 최신 운동 시설과 전문 트레이너가 배치돼 있으며 저렴한 비용으로 PT나 필라테스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임직원을 위한 추가 혜택으로 피부관리샵, 미용실, 베이커리 등 다수의 편의시설에서 특별 할인을 제공하고 있어 생활 전반에 걸쳐 복지 수준을 높였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8월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대기업 취업을 준비 중인 대학생 및 신입직 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에서 자연과학계열 전공자들의 취업 선호기업 1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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