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항공기[출처=에어부산]
에어부산 항공기[출처=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에어부산은 ‘매출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경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은 1조68억원 영업이익은 146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13.1% 증가, 영업이익은 8.4%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97.7% 감소한 24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1조원을 돌파했지만, 고환율·고유가에 따른 외생적 변수에 더해 사업량 확대로 인한 운항 비용 등의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일본 노선의 견고한 수요와 함께 중국·중화권 정기 노선의 복항 및 증편을 통한 공급 확대가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며 "부산-보홀, 부산-발리 노선 신규 취항 등 노선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이 시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했다"고 전했다.

이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고객들에게 안전한 여행이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도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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