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현대제철 당진 기술연구소에서 열린 성과 교류회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출처=한국철강협회]](https://cdn.ebn.co.kr/news/photo/202502/1652311_664939_03.jpg)
한국철강협회는 현대제철 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친환경 금속소재 전문 연구개발(R&D) 인력 양성사업'의 성과교류회를 개최하며 산학 협력을 강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친환경 금속소재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철강협회가 주관하는 R&D 인력양성 사업으로, 철강·금속 산업의 저탄소 공정 기술 및 친환경 제품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번 행사는 18~19일 현대제철 당진 기술연구소에서 진행됐다. 전국 7개 대학의 대학원생과 기업 연구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여 대학으로는 고려대, 국립순천대, 부산대, 연세대, 영남대, 충남대, 한양대가 포함됐다.
이번 성과교류회에서는 참여 대학이 추천한 13명의 우수 연구자들이 저탄소 제철 공정, 친환경 신소재 개발, 수소환원제철 공정 등 철강업계 주요 이슈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현대제철 연구소 소속 연구원들은 실무적 관점에서 조언을 제공하며, 기업이 요구하는 연구 방향과 실무 적용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심도 있게 진행했다.
현대제철 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발표된 연구 수준이 높아 향후 취업 시 빠른 실무 적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성과 발표 이후 진행된 산학 관계자 간담회에서는 기업과 대학 간 협력을 확대하고, 연구 인력의 채용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둘째 날에는 현대제철의 주요 생산 시설 견학이 진행돼, 참가 학생들이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가졌다.
한 참가자는 "이론으로만 학습했던 내용을 실제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어 유익한 경험이었다"며, "향후 연구 방향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철강협회 관계자는 "참여 학생들이 연구를 실무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인사이트를 키울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산학 협력을 통해 철강 산업의 저탄소화와 친환경 기술 개발에 필요한 실무형 연구개발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