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호 한국애보트 당뇨 사업부 사장이 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애보트 당뇨 사업부 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출처=EBN]](https://cdn.ebn.co.kr/news/photo/202503/1656393_669627_335.png)
"한국애보트와 아이쿱의 파트너십을 통해 환자에게 의료 부담을 덜고 보다 안정적으로 환자 관리를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합니다. 혈당 관리 패러다임의 변화를 함께 조망하고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강승호 한국애보트 당뇨 사업부 사장은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애보트 당뇨 사업부 간담회'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한국애보트 당뇨 사업부는 세계적인 연속혈당측정 기술을 담은 '프리스타일 리브레 2'와 아이쿱의 클라우드 기반 의료 데이터 플랫폼 '랩커넥트'의 데이터를 통합한다. 이로써 의료진과 국내 당뇨 환자에게 보다 진보된 혈당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당뇨병은 지난 2017년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내 성인 6명 중 1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 당뇨병은 우울증과 인지장애부터 심근경색까지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김난희 고려대안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당뇨병은 초기부터 혈당을 적극적으로 조절하면 미세혈관 및 심혈관계 합병증, 사망률 등의 예후에 긍정적 결과가 나타난다"며 "당뇨병은 평생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으로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만치료제로 대표되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과 프리스타일 리브레2를 같이 사용할 시 대조군 대비 개선된 비만치료가 가능하다는 연구도 존재한다"며 "의료진 입장에서 프리스타일 리브레와 플랫폼을 통해 환자 관리가 수월해졌다"라고 덧붙였다.
프리스타일 리브레2는 편리한 사용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혈당 수치와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당뇨 환자들은 효과적으로 혈당을 관리하고 필요에 따라 생활 방식을 조정할 수 있다. 500원 동전 크기의 센서를 팔뚝 뒤쪽에 부착하면 최대 14일 동안 혈당 측정을 제공한다.
애보트는 메디컬IT기업인 아이쿱과 파트너십을 맺고 의료진과 당뇨병 환자들에게 더욱 향상된 혈당 관리 솔루션도 제공한다. 아이쿱은 의료데이터 통합 및 연결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2011년부터 의사를 중심으로 하는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조재형 아이쿱 대표이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연속혈당측정기는 만성 당뇨환자의 표준 치료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활발한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며 "연속혈당측정기(CGM) 데이터는 다른 건강 지표와 통합할 때 활용도가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이쿱의 원내·외 통합 의료 데이터 플랫폼인 랩커넥트가 애보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혈당 관리가 가능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당뇨병 치료에 있어 더욱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