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윤진오 대표이사(좌측)가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출처=동부건설]
동부건설 윤진오 대표이사(좌측)가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출처=동부건설]

동부건설, 실전형 안전훈련으로 '무재해 경영' 속도 낸다

동부건설이 봄철을 맞아 전국 현장의 안전보건 관리 강화에 나섰다.

동부건설은 오는 25일까지 전국 전 현장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보건 비상사태훈련'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중대산업재해 또는 급박한 위험상황 발생 시를 대비해 마련된 것으로, 자체 매뉴얼의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실제 상황에서의 신속한 대응 체계와 조치사항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훈련은 다양한 상황별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동부건설은 현장별 사고 유형을 세분화해 약 20여 개의 시나리오를 수립하고 이에 따른 세부 행동 지침을 마련해 실질적인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작업 중지, 근로자 대피, 위험요인 제거 등 현장 초기 대응 조치 ▲중대재해 발생 시 긴급 구호 및 보고 체계 ▲추가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후속 대응 등 단계별 행동 매뉴얼을 통해 훈련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동부건설은 이번 훈련을 통해 중대재해 예방은 물론, 상황 발생 시 현장의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동부건설은 전사 안전보건 목표로 ▲중대산업재해 Zero ▲안전보건 점검 개선 및 철저한 이행 확인 ▲위험성 평가 기반의 안전보건 시스템 고도화를 설정하고 무재해 경영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매월 정기적인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중점 관리 현장에 대해서는 수시 점검을 병행하고 있으며, 관리감독자의 역할 강화를 목적으로 새롭게 도입한 안전관리감독자 제도의 조기 정착과 내실 있는 운영으로 현장 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는 만큼 보다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며 "회사의 안전보건 대응 역량을 실제 훈련을 통해 점검하고 강화함으로써, 모든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현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H 본사 사옥 일반인 결혼식 사진.[출처=LH]
LH 본사 사옥 일반인 결혼식 사진.[출처=LH]

LH, 본사 예식 공간 개방 후 첫 번째 결혼식 열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5일 진주 LH 본사 사옥에서 예식 공간 개방 후 첫 번째 일반인 결혼식이 열렸다고 7일 밝혔다.

진주 본사 사옥 예식장은 평소 회의실로 이용되나 예식이 있는 주말에는 무대장식과 꽃길로 꾸며진 200석 규모의 웨딩홀로 변신한다. 

하객을 맞이하는 신부대기실부터 폐백실, 200여 석 규모의 피로연 공간, 넓은 주차장도 갖춰져 있다. 이 공간들 모두 결혼을 희망하는 예비부부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또 사옥 야외에 조성된 조각공원, 숲꽃길 등 다채로운 조경공간을 활용하여 야외 스몰웨딩이나 웨딩 촬영도 가능하다.

LH는 그간 예식장 방문자 의견 등을 수렴해 지난해 △ 신부대기실 리모델링 △ 웨딩 비품 구매 △웨딩용 특수조명 설치(무빙, 집중) △ 음향 시스템 보완 등 새 단장을 마쳤다.

LH 관계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단독으로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다 보니 예약 문의가 꾸준히 오는 편"이라며 "지역의 예비 신혼부부 결혼식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설 만족도를 계속해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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