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챗GPT가 그린 그림 ]](https://cdn.ebn.co.kr/news/photo/202504/1659070_672742_3725.jpg)
금융사 이사회 감시 역할을 강조했던 금융당국 기조 아래 금융연수원(원장 이준수)이 사외이사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뒤 이어 보험연수원(원장 하태경)도 보험사 사외이사들이 이사회 전문성과 견제 기능 활성화를 위한 연수를 기획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월 금융연수원은 금융당국과 손을 잡고 ‘사외이사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두 기관은 이사회 의사결정 전반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프로그램은 연수원과 이복현 원장 간의 합의로 이뤄졌다. 이 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이사회의 전문성 함양은 단순히 사외이사 개인의 역량 개발을 넘어 금융회사 차원의 균형감 있고 투명한 의사 결정을 이루는 데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금융 이사회 감시 역할을 강조했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이사회 역량 향상에 팔을 걷었다. 이복현 원장은 해당 교육 프로그램을 금융연수원과 직접 논의하며 챙겨왔다[출처=EBN 챗 GPT ]](https://cdn.ebn.co.kr/news/photo/202504/1659070_672744_3826.jpg)
이에 따라 금융연수원은 지주·은행들이 맞춤형 사외이사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협업하는 방안을 이달 말부터 추진한다. 사외이사의 경력, 연차를 고려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요 이슈와 금융감독 정책 방향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예비 사외이사를 위한 온라인 수업과 현직 사외이사들에 맞춘 오프라인 대면강의(약 30시간)를 준비했다.
그동안 이 원장은 이사회의 경영진 견제 기능을 강조해 왔다. 이복현 원장은 "해외 진출과 자회사 인수 등 은행지주 경영상 중요한 의사결정이나 업무 집행 과정에서 이사회의 감독 기능이 차질 없이 작동해야 하기 때문에 이사회는 매우 중요한 의사결정 집단"이라고 했다.
당국에서는 국내 은행과 지주의 이사회의 의식 수준이 이 교육을 통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보험연수원도 보험권 사외이사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보험연수원은 신임이사에게는 이사회 운영과 관련한 법·재무 분야 등 필수 지식, 경영진에게 던져야할 주요 질문들을 뽑아줄 예정이다.
재임이사에게는 주요 금융사고 사례, 금융감독 정책 방향 등 임기 중 사외이사가 이사회에서 점검해야 할 주요 이슈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일부에서는 금융연구원 연수 프로그램과 보험연수원 강의 계획이 유사할 것으로 관측했다.
보험연수원의 사외이사 연수 프로그램 마련 계획에 대해 업계에서는 "사외이사 대상 연수 프로그램이 전면 개편된 만큼 업무수행 과정에서 그 성과를 체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금융사 한 관계자는 "차기 사외이사나 현직 사외이사 등이 이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특히 보험권 사외이사는 이사회 거수기라는 오명을 자주 받았는데, 보험연수원 연수를 통해 이사회의 내부통제 역할을 강화하는 뜻 깊은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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