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대형마트 3사(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가 올해 상반기 할인 경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출처=픽사베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대형마트 3사(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가 올해 상반기 할인 경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출처=픽사베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대형마트 3사(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가 올해 상반기 할인 경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으로 이어지는 5월은 매년 유통업계의 주요 성수기로 꼽힌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대형마트들도 나들이 고객과 선물 수요를 동시에 공략하며 대대적인 프로모션과 이벤트에 나섰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오는 7일까지 ‘해피 패밀리데이’를 운영하며 레고, 헬로카봇, 산리오 브랜드 등 주요 완구 및 전자게임류를 최대 40%까지 할인한다. 특히 성수점 등에서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오프라인 체험 요소도 강화했다.

또한 1일부터 7일까지 가정의 달 특별행사 ‘5(오)! 해피딜’ 행사도 진행한다. 네이버와 협업해 롯데마트 매장에서 네이버 페이(Npay) 포인트 또는 머니로 7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점 즉시 적립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홈플러스의 경우 오는 7일까지 '홈플 MEGA 골든위크'를 열고, 신선식품부터 주류, 완구까지 전방위 할인을 실시한다. 캐나다산 삼겹살·목심은 점포별 100kg 한정으로 990원, 멤버십 회원은 50% 할인된 1290원에 판매하며, 특란·애호박·생연어·라면·과일 등 나들이 수요 품목도 특가에 선보인다.

레고 200여 종은 최대 40% 할인하고, 캐치티니핑·헬로카봇·미미 등 인기 완구는 20~30% 할인한다. 행사 카드 결제 시 1만 원 상품권을 제공하며, 와인·미트 MEGA 페스타와 함께 날짜별 위스키·와인 특가도 운영된다.

이마트도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6일까지 인기 캐릭터 완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회사 측은 마이멜로디, 캐치티니핑, 헬로카봇, 또봇 등 인기 시리즈를 전면에 내세워 어린이 고객층 공략에 집중했다.

산리오 아이스크림 가게, 병원놀이, 마트놀이 계산대 등도 10% 할인하며, 티니핑 크레인뽑기, 셀레스티얼 캐슬, 빙글빙글 놀이터 등 완구도 할인가에 마련했다. 행사 카드로 6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상품권도 증정한다. 캠핑·피크닉 수요를 겨냥한 캐릭터 텐트, 테이블 등 야외용 아이템도 함께 구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가정의 달인 5월은 유통업계 전체가 상반기 매출을 견인하는 핵심 시즌이다. 특히 올해는 실속 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이 많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한 혜택과 맞춤형 프로모션을 강화했다”며 “오프라인 매장에선 체험형 콘텐츠도 확대해 쇼핑 그 이상의 즐거움을 제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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