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금융투자센터빌딩 전경.[출처=EBN]](https://cdn.ebn.co.kr/news/photo/202505/1663345_677724_5312.jpg)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19~20일 영국 캠브리지에서 열리는 2025년 국제증권협회협의회(ICSA)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ICSA(International Council of Securities Associations)는 18개국 20개 기관으로 구성된 국제증권업계 대표단체로, 글로벌 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정책 제언, 회원국 간 상호이해 증진 및 정보 공유 등을 추진하고 있다.
첫날 회원총회에서는 국제증권관리감독기구(IOSCO)와의 협력 강화 방안, 차기 ICSA 이사회 구성, 신규 회원 가입 승인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각국의 자본시장 주요 현안을 공유하는 세션이 마련되어 글로벌 시장의 변화와 문제점을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ICSA 이사회는 최소 9개 회원기관으로 구성되며, 이번 총회에서 금융투자협회, 미국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SIFMA), 일본증권업협회(JSDA) 등이 차기 ICSA 이사기관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둘째 날 오픈 컨퍼런스에서는 캠브리지 대학의 석학과 영란은행 관계자, 각국 자본시장 전문가들이 모여 '새로운 투자 기회', '시장 구조의 변화', '영국 시장의 성장과 기회'를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서유석 회장은 이번 연차총회 참석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정책과 관세 장벽 등 대외 여건의 어려움 속에서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자본시장 Value-up을 위한 국가적 노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금융투자협회가 ICSA 이사기관으로 선임됨에 따라, 글로벌 시장 전문가들과의 논의에서 한국 자본시장의 현안과 이슈들에 대한 더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