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가 8일부터 자사 공식 온라인몰 ‘동서샵’에 자체 간편결제 시스템 ‘동서샵페이’를 공식 도입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출처=동서샵 홈페이지 캡처]](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69761_685261_4639.jpg)
커피 브랜드 카누로 유명한 동서식품의 지주사 동서가 자사 온라인 쇼핑몰 ‘동서샵’에 자체 간편결제 시스템 ‘동서샵페이’를 공식 도입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도입은 사용자 편의성 제고와 고객 충성도 강화의 일환으로, 동서가 이커머스 영역에서 결제 경쟁력을 본격 확대하는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8일 동서에 따르면, 동서샵페이는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를 애플리케이션(앱) 내에 사전 등록하고 구매 시 별도 입력 절차 없이 ‘밀어서 결제하기’ 기능을 통해 손쉽게 결제를 완료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동서는 앱 내 공지를 통해 동서샵페이의 등록 방법과 사용 절차를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등록 절차는 마이페이지 내 ‘동서샵 페이 관리’ 메뉴 접속, ‘+카드 등록’ 선택, 카드번호 입력, 상품 상세페이지 내 ‘바로구매’ 선택, 배송·결제 정보 확인 후 밀어서 결제하기 순으로 진행된다.
카드 등록은 별도 인증 절차 없이 간편하게 완료되며, 결제수단은 등록된 카드 중 대표카드로 설정된 정보를 기준으로 자동 선택된다.
동서는 이번 간편결제 시스템 도입을 통해 자사몰 재구매율을 끌어올리고, 향후 타 브랜드와의 연동성 및 혜택 설계도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대형 식품 기업의 자체 페이 서비스 도입은 최근 쿠폰, 멤버십, 마일리지와 연계한 폐쇄형 결제 생태계를 강화하려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동서 측은 “고객 편의성과 결제 안정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향후 ‘동서샵페이’를 활용한 프로모션 및 전용 혜택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서샵페이 도입은 이달 기준으로 동서의 첫 간편결제 시스템 론칭 사례로, 향후 지속적인 기능 개선과 혜택 확장 가능성에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