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 오른쪽 이찬진 금융감독원 내정자[출처=연합 ]
사진 왼쪽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 오른쪽 이찬진 금융감독원 내정자[출처=연합 ]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원장 후보로 이억원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을 지명했다. 금융감독원장으로는 이찬진 국정기획위원회 사회1분과장이 내정됐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13일 브리핑에서 금융위원장 후보로 이억원 전 차관을 기용했다고 밝혔다. 

서울생이자 1967년생인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 및 행정고시 35회로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과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역임했다. 

이억원 후보는 현재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와 한국금융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을 맡고 있다. 이브로드캐스팅 전 사외이사를 역임했고, 현재 CJ대한통운 사외이사 및 패션기업 LF의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공군 중위를 전역한 그는 경신고등학교 때 교내 우수 저축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2년 3월 기준 서울 강남 개포동 19억원대 아파트와 경기 용인시에 전세권을 보유했다. 자녀는 1남 1녀다. 

금융감독원장에는 이찬진 국정기획위원회 사회1분과장이 내정됐다. 서울태생이자 1964년생인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후보는 1986년 사법고시 28회에 합격했다. 1987년 서울대 법과대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절친한 친구로 전해진다.

이 대통령과의 인연으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부회장을 지냈다.

특히 이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등에서 변호를 맡기도 했다. 군법무관 출신인 이 후보는 취미가 테니스이고 홍익사대부고를 졸업했다. 자녀가 1명 있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임시 금융위 의결을 걸쳐 이찬진 후보를 임명 제청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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