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주유소 풍경 [출처=EBN]](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1695_699152_4833.png)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3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5~9일)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1.9원 오른 1663.2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리터당 1725.2원으로 가장 높았고, 울산이 1633.1원으로 가장 낮았다. 각각 전주보다 10.0원, 2.0원 상승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평균 1672.9원으로 가장 비쌌다. 알뜰주유소는 1636.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가격도 올랐다. 전국 평균 판매가는 전주보다 2.6원 상승한 리터당 1535.6원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합의가 성사되며 하락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우려와 OPEC+의 제한적인 증산 영향으로 하락 폭은 제한됐다.
중동산 원유의 가격 지표인 두바이유는 전주 대비 1.1달러 내린 배럴당 65.9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4달러 하락한 76.7달러,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3달러 내린 88.4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국제유가의 변동은 일반적으로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유가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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