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출처=연합]
강호동 농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출처=연합]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홈플러스 인수설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검토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강 회장은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어기구 위원장이 “농협이 홈플러스 인수를 추진한다는 보도가 있는데 사실이냐”고 묻자 “여러 문의와 이야기가 있었지만, 농협 내부에서 직접 논의된 적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인수 의향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홈플러스를 거론하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농협의 유통사업이 현재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농협유통과 하나로유통이 각각 연간 400억원씩, 총 8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직원 200명 이상을 구조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어 위원장이 “공익적 차원에서 홈플러스 인수를 검토해 달라”고 재차 요청하자 강 회장은 “잘 알겠다”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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