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올바이오파마]
[출처=한올바이오파마]

한올바이오파마가 3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윤리경영 강화, 그리고 혁신 신약 개발의 진전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졌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9일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연결 기준 매출 4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5억원, 당기순이익은 3억원을 기록했으며, 누적 매출은 1176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 늘었다.

의약품 부문 매출은 355억원으로 11.5% 성장했다.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은 8월 기준 유비스트 미생물성 지사제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한 전립선암·성조숙증 치료제 ‘엘리가드’가 매출 100억원을 조기 달성했고, 탈모치료제 ‘헤어그로’는 9월 기준 250만 정 판매로 피나스테리드 1mg 제네릭 시장 1위를 유지했다.

윤리경영 부문에서도 국제표준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재인증에 성공하며 투명경영을 재확인했다. 연구개발(R&D)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HL161BKN)’이 그레이브스병(GD) 임상 2상에서 치료 중단 후 6개월간 80% 환자의 갑상선 호르몬 정상 유지라는 고무적 결과를 보였다. 4분기에는 갑상선안병증(TED) 임상 3상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

후속 파이프라인인 ‘아이메로프루바트(HL161ANS)’는 중증근무력증(MG), 쇼그렌증후군(SjD) 등 6개 자가면역질환을 대상으로 임상이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안구건조증 치료제 ‘탄파너셉트’는 2026년 탑라인 결과 발표를 목표로, 파킨슨병 치료제 ‘HL192’ 역시 2026년 차기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또한 한올바이오파마는 mRNA 지질 나노입자(LNP) 기반의 역노화 치료제 연구를 지속하며 면역학 중심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3분기는 혁신 신약 임상 진전과 의약품 매출의 동반 성장을 통해 내실을 다진 시기였다”며 “지속 가능한 성과 창출과 파이프라인 가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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