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생성 이미지. [출처=오픈AI]](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7118_705287_4258.png)
코스피가 모처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 가까이 상승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7.68p(1.94%) 오른 4089.2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67.00p(1.67%) 상승한 4078.57로 개장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4921억원, 57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이 5187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밀어올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KB금융(-2.08%)과 현대차(-0.37%)는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종가와 같은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SK하이닉스는 8.21% 급등해 60만원선을 재돌파했다. 이어 삼성전자우(3.75%)와 삼성전자(3.50%)가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역시 다시 10만원대를 회복했다.
이어 HD현대중공업(2.90%),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1%), 두산에너빌리티(0.51%)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77p(0.53%) 상승한 902.67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349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560억원, 363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국내 증시가 상승한 이유는 AI버블 우려가 완화되고 메모리 가격 인상 흐름이 부각되면서 최근 약세를 보였던 AI 관련주와 대형 기술주에 되돌림 매수세가 유입된 결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4조1022억원, 8조913억원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1.0원 오른 1458.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