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김희정 부사장, 정형남 부사장, 안소연 상무, 황준호 상무, 차영필 상무, 유동선 상무. [출처=삼성바이오로직스]](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8247_706698_1237.png)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6년 임원 인사를 통해 최연소 여성 임원을 포함한 성과 중심 인사를 단행하며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김희정 부사장과 정형남 부사장이 승진했다. 김희정 부사장은 신규 공장 램프업과 생산 규모 확대로 복잡해진 DS(원료의약품) 생산 공정을 안정적으로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정형남 부사장은 ADC(항체-약물접합체) 사업을 혁신적으로 이끌며 신규 서비스 론칭과 자체 항체 기술 개발을 통해 CDO(위탁개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승진했다.
또한 공장 운영과 기술 부문에서도 신규 임원이 대거 배출됐다. 4공장 준공 후 생산 공정과 일정 관리 효율화를 통해 조기 완전가동을 실현한 안소연 상무, MSAT(공정기술) 업무 프로세스 개선으로 기술 이전 경쟁력을 높인 유동선 상무가 승진했다. 아울러 MES(제조실행시스템) 고도화 시스템 구축과 사업 운영 지원 역량이 인정된 차영필 상무와 황준호 상무도 신규 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인사는 성과·역량 중심 인사 원칙을 강화한 결과로 30대 여성 상무(안소연)와 40대 여성 부사장(김희정) 등 창립 이래 최연소 여성 임원이 탄생하며 의미를 더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 속 민첩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기술 우위를 지속 확보해 글로벌 CDMO 선도 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임원 인사 발표 이후 전사 조직개편과 추가 보직 인사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