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 [사진=EBN]](https://cdn.ebn.co.kr/news/photo/202501/1647544_659656_1310.jpg)
제주항공이 항공기 참사에 대해 다시 사과했다. 우선적으로 사태를 수습하고 신뢰 회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2일 브리핑을 통해 참사를 우선적으로 수습하고 유가족들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유가족들의 지원에 대해 “유가족과 방식과 절차 등 새부적인 내용을 의논하고 있다”며 “유가족 측의 다수의 서류가 필요한 상황이고 제주항공은 지급 준비를 모두 완료했다”고 말했다.
그는 각종 커뮤니티에서 제기되는 제주항공의 ‘원가절감’ 및 ‘과거 항공기 결함’ 등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 사고 원인, 기장과 관제탑의 교신내역, 국가배상 청구 제도 등 당국이 조사 중인 내용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다.
제주항공은 국내선은 1월 둘째 주, 국제선은 셋째 주부터 운항수를 15% 줄인다. 예약한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하기 위해 자사의 운항 빈도가 높은 노선을 중심으로 축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송 본부장은 “지속적으로 상황을 수습하고 안전 대책을 강화해 빠른 시일 내에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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