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CJ대한통운]](https://cdn.ebn.co.kr/news/photo/202501/1648073_660268_5111.png)
CJ대한통운이 택배기사를 위한 초격차 수준의 복지 마련에 앞장선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2만2000여명의 택배기사를 대상으로 자녀학자금, 출산지원금, 입학축하금, 추가 건강검진, 경조사 등 7대 복지 지원을 위해 60억원을 투입했다고 8일 밝혔다.
2012년 CJ그룹의 인수 이후 시작된 CJ대한통운의 복지 프로그램은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66억원으로 최고 지원액을 기록했으며, 누적 투자금액은 550억원에 달한다. 이는 택배기사들이 개인사업자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자발적으로 제공하는 혜택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CJ대한통운의 복지 정책은 7개 주요 항목으로 구성된다. 자녀 학자금 지원, 추가 건강검진, 입학축하금, 출산지원금, 경조지원, 명절선물, 생일선물 등이 포함된다. 특히 최근 도입된 출산지원금과 입학축하금은 정부의 저출산 대책과 연계돼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자녀 학자금 지원 제도는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항목 중 하나다. 5년 이상 근속한 택배기사의 경우, 자녀 1인당 연간 최대 400만원까지, 2자녀를 한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1108명의 택배기사가 이 혜택을 받았다.
건강 관리 측면에서도 CJ대한통운은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2014년부터 시행된 추가 건강검진 제도는 정부 제공 기본 검진 외에 60여 개의 추가 검사 항목을 포함하고 있다.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경우,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는 '심층건강검진 서비스'도 제공된다.
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본부장은 "택배기사들의 업무 만족도가 고객 서비스 품질과 직결된다"며 "택배기사들이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주7일 배송의 성공적 안착에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주 5일제 단계적 시행과 복지 혜택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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