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출처=SK그룹]](https://cdn.ebn.co.kr/news/photo/202502/1650474_662890_2645.jpg)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0대 그룹 최고경영자(CEO)들과 함께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0대 그룹 CEO로 구성된 '대미(對美) 통상 아웃리치 사절단'이 이달 19~20일 워싱턴 DC를 공식 방문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절단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미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국에 대한 관세조치를 공언한 가운데 갈라디너, 고위급 면담 등 아웃리치 활동을 통해 미국 정‧재계 인사들과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다.
우선 19일에는 1897년 개관한 미국 의회도서관 ‘토마스 제퍼슨 빌딩’에서 양국 주요인사가 참석하는 ‘한미 비즈니스의 밤’ 갈라디너 행사가 개최된다.
행사에는 한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 상·하원 의원, 정부 고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양국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20~22일 전미주지사협회(NGA) 동계회의가 워싱턴 DC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우리 기업 투자가 집중된 주의 주지사와 주요 관계자도 초청 대상에 포함됐다.
20일에는 미국 정부 주요 인사와 면담을 추진한다. 백악관, 의회 인준을 마친 장관 등 트럼프 2기 행정부 고위 인사와 면담 추진을 통해 양국의 소통채널을 확대하고 정부간 경제협력 논의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성우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우리 기업들이 미국 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부분을 홍보해 미국의 대미 흑자국에 대한 관세부과 정책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며 "대미 통상협력의 첫 단추를 잘 끼워서 트럼프 2기 양국 경제협력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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