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https://cdn.ebn.co.kr/news/photo/202502/1651409_663915_5317.png)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수자원 관리 분야에서 상위 등급인 ‘리더십(A-)’ 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되어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이슈 대응 관련 정보를 공개하도록 요청하는 기관이다. 올해에는 약 2만4800여 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CDP 평가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와 함께 주요 글로벌 지속가능성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CDP의 평가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 선정 시 기후변화 대응 수준 파악에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DP는 기업들의 환경 성과를 리더십(A- 또는 A), 관리(B- 또는 B), 인식(C- 또는 C), 공개(D- 또는 D) 순으로 평가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평가에서 자연자본전략, 수질 오염 관리, 수자원 재이용률 등의 구체적 목표 설정과 데이터 신뢰성을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속가능한 CDMO 파트너’라는 목표 아래 생산능력 확충뿐만 아니라 ESG 경영에도 집중해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회사는 DJSI 월드 지수에 4년 연속 편입됐으며, 지속가능한 시장 이니셔티브(SMI)의 활동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SMI에서는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헬스 시스템 태스크포스(TF)의 공급망 분야 의장을 맡으며 글로벌 제약사 최고경영자들과 협력하고 있다.
또한 2023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혁신적인 로드맵을 통해 SMI의 ‘테라 카르타 실’도 수상한 바 있다. 이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회사의 노력이 국제적으로 주목받았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존 림 대표는 “글로벌 ESG 리더로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를 얻고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기여할 것”이라며 “공급망 ESG 평가 강화를 포함해 지속 가능한 공급망 운영에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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