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신라젠]
[출처=신라젠]

신라젠이 국내 소형 제약사인 우성제약의 인수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젠은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우성제약의 실사를 마무리하며 내부적으로 인수 적격 판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빠르면 이달 중 본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다.

우성제약은 2015년 설립된 전문 의약품 연구개발 회사로 조환우 대표가 이끌고 있다. 이 회사는 진통 해열제를 비롯한 다양한 전문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52억원을 기록한 우성제약은 비경구 영양제와 항균제 등의 개발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실사는 사업성과 자금·회계, 법률 등 세 가지 분야에서 인수 적격 여부를 평가했다. 유명 로펌과 회계법인을 포함한 외부 전문가 그룹이 참여해 약 한 달 동안 정밀 실사를 수행했으며 결론적으로 인수가 적합하다는 판단을 받았다. 

신라젠은 후속 조치를 진행하며 본 계약 절차에 돌입했다. 계약 절차는 약 2~3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양사는 이미 큰 틀에서 합의를 이룬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라젠 관계자는 "소형 제약사 인수를 추진 중"이라며 "최종 결정되면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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