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EBN AI 그래픽 DB]](https://cdn.ebn.co.kr/news/photo/202503/1657060_670369_3517.png)
국내 택배사가 소상공인 판매자를 지원하고 있다. 판매 확대와 동시에 물류비 경감으로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28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하 한유원)의 ‘2025년 소상공인 스마트물류 지원사업’ 수행사로 선정돼 중소 셀러를 대상으로 e-풀필먼트 입점사를 모집 중이다.
CJ대한통운은 소상공인 판매자에게 ‘e-풀필먼트’를 제공한다. 풀필먼트는 물류기업이 이커머스 판매자의 상품 입고부터 보관, 피킹, 재고관리, 출고 등의 과정을 관장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판매자는 물류를 CJ대한통운에 일임할 수 있어 판매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CJ대한통운은 판매 플랫폼에 제한이 없는 스마트 풀필먼트 물류 서비스와 올해 초 시행한 ‘매일 오네’를 비롯해 익일배송, 익일 도착보장, 당일배송 등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스마트 풀필먼트센터 인프라 투어를 진행해 셀러들의 이커머스사업 이해도 제고에도 힘쓸 예정이다.
특히 CJ대한통운은 물류센터와 배송업무가 분리된 다수 풀필먼트 기업과 달리 보관부터 배송에 이르는 ‘원스톱 물류’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셀러는 밤 12시 주문 마감 상품의 익일배송은 물론, 권역에 따라서는 당일배송을 통한 판매 확대 기회를 누릴 수 있다.
한진은 국내 소상공인들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한진은 22개국 42곳의 거점을 운영 중이다. 이러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소상공인의 해외 배송을 간편하게 지원하는 ‘원클릭 글로벌’과 K-패션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K-패션 솔루션 ‘SWOOP’ 등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동반성장위원회와 소상공인의 해외진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진은 베트남 현지 매장 ‘Dook’n Dook’n(두근두근)’에 국내 소상공인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인천광역시가 주관하는 소상공인 택배지원사업에 참여해 인천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택배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한진은 인천광역시 관내 소상공인 37만개 업체를 대상으로 시장평균가격 대비 저렴한 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
택배업계 관계자는 “국내 택배기업들이 물류 능력을 통해 사회와 상생하는 행보는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소상공인 판매자가 주요 고객사로 성장할 경우 서로 윈-윈 할 수 있어 한국 경제에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