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팔자’에 2480대 약보합…코스닥 0.09%↑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2480대에서 약보합 마감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78p(0.07%) 하락한 2486.64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7.24p(0.29%) 내린 2481.18로 출발해 장중 2494.59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상승폭을 줄이면서 2480대를 유지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67억원, 105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2430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1.59%)와 기아(-1.36%)가 1%대 하락률을 기록했고 이어 현대차(-0.91%), 삼성전자(-0.72%), 삼성전자우(-0.22%), LG에너지솔루션(-0.15%) 순으로 약세를 보였다. 한와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종가와 같은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KB금융(0.72%), 삼성바이오로직스(0.28%), 셀트리온(0.13%)은 강보합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67p(0.09%) 상승한 716.12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3억원, 1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이 32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6조1242억원, 7조2376억원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1.5원 오른 1420.6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