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경제인협회]
[출처=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제인협회 부설 국제경영원은 다음달 18일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 센터에서 '2025 AI 혁신포럼'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생성형 AI가 일상화된 가운데 기술 발전은 AI 에이전트, 반도체, 양자컴퓨터 등 더욱 정교하고 복합적인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포럼은 이 같은 변화의 최전선에 있는 글로벌 AI 선도기업 전문가들을 초청, 국내 기업이 주목해야 할 최신 산업 트렌드와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포럼은 단순 기술 소개를 넘어 AI를 경영 전략과 비즈니스에 접목하는 '실행 중심' 콘텐츠로 채워졌다. 2025년을 앞두고 산업별 핵심 기술이 무엇인지, 각 기술이 기업 경쟁력에 어떤 영향을 줄지 구체적으로 다룬다.

기조강연은 김지현 SK 경영경제연구소 부사장이 맡아 ‘2025년을 지배할 AI 기업과 산업 전망’을 주제로 기술 변화의 큰 흐름을 조망한다. 이어 이건복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상무가 ‘AX 시대, 글로벌 AI 생태계 변화와 우리의 대응 전략’을 발표하며, 글로벌 기업들의 기술 투자 방향과 국내 기업이 준비해야 할 전략적 과제를 짚는다.

AI 반도체 분야는 김정욱 딥엑스 부사장이 발표를 맡아 고성능 연산 시대에 대한민국이 확보해야 할 기술 경쟁력을 진단한다.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AI 에이전트의 비즈니스 적용’ 주제는 김성호 세일즈포스 코리아 부사장이 구체적인 국내외 적용 사례 중심으로 소개하며, 기업 규모별 전략적 접근 방안도 함께 제시한다.

양자기술 분야에서는 표창희 IBM 상무가 '퀀텀 혁명, 양자컴퓨팅 국내 최초 도입과 활용 사례'를 통해 양자기술의 실제 산업 적용 가능성을 짚는다. 이어 윤일용 포스코DX 센터장은 '피지컬 AI 기술 확산을 통한 제조업의 생산성 향상'을 주제로 산업 자동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2025 AI 혁신포럼'은 각 기술의 개념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의 활용 사례와 실행 전략까지 포괄한다. 이론 중심의 단순 설명을 지양하고,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 콘텐츠를 제공하는 만큼, 기업 실무자와 경영자 모두에게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I 도입을 준비 중이거나, 도입 이후에도 실질적인 성과를 체감하지 못한 기업에는 보다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나형근 한국경제인협회 국제경영원 부원장은 "이제는 단순히 AI를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어떤 기술을 언제, 어디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포럼이 기업의 AI 활용에 있어 이정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이비엔(EBN)뉴스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