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출처= 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5400_680171_4644.jpg)
이재명 대통령 임기 두 번째 날에 코스피 지수가 장중 2830선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주식시장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강한 매수세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1.21p(1.49%) 오른 2812.0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19.49p(0.70%) 상승한 2790.33으로 출발해 장 중 2831.11까지 뛰었다. 지난해 7월 17일 이후 최고치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1조1867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175억원, 2808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밀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7.10%나 급등했다. 기아(3.91%)와 SK하이닉스(3.22%)는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삼성전자(2.25%), 삼성전자우(2.11%), 현대차(1.94%), LG에너지솔루션(0.87%)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KB금융(-1.48%), 삼성바이오로직스(-1.45%), HD현대중공업(-0.70%)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02p(0.80%) 오른 756.23을 기록했다. 개인이 424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7억원, 9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재발의 했다. 개정안에는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 명시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 △대규모 상장회사의 집중투표제 강화 및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 △전자주주총회 도입 강화 △감사 선임 시 지배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3% 룰’ 등이 포함됐다.
특히 전자주주총회를 제외한 대부분의 조항은 대통령 공포 즉시 시행되도록 명시해 실질적 주주 보호 효과를 앞당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2조8673억원, 7조4137억원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11.1원 내린 1358.4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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