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출처= 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5239_679983_4843.jpg)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의 임기 시작 첫 날 외국인·기관 투자자가 한국증시에서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대표 지수를 밀어올렸다. 이재명 대통령의 주식시장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1.87p(2.66%) 상승한 2770.8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38.95p(1.44%) 오른 2737.92로 출발해 내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1조2254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507억원, 2043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만 0.31% 하락했다. HD현대중공업도 전일 종가와 같은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KB금융은 7.90% 뛰어 시가총액 5위에 안착했다. SK하이닉스도 4.82%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삼성전자우(2.48%), 삼성전자(1.76%), LG에너지솔루션(1.41%),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0%), 현대차(1.09%), 삼성바이오로직스(0.29%)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9.92p(1.34%) 오른 750.21을 기록했다. 개인이 3045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83억원, 175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는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에 따라 후보 시절 내세운 ‘코스피 5000 시대’ 달성을 위한 다양한 증시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일반 주주의 권익 보호 강화를 위한 상법 개정안이 통과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지주회사 등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1조9489억원, 6조7188억원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3.6원 내린 1369.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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