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 [출처=EBN]](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3920_690098_5753.jpg)
부산 아파트 입주 물량 ‘급감’…수영·해운대 전셋값 13개월째 상승
부산 아파트 입주 물량 급감으로 주거 선호지역 전세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11일 부동산서베이에 따르면 올해 부산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508가구로 집계됐다. 2022년(2만7077가구)보다 1만6500가구, 지난해(1만5144가구)보단 5000가구가 줄어든 수치다.
특히 하반기 입주 물량은 2531가구에 그칠 것으로 전망돼, 향후 전세가격 상승 압력은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 부산진구·강서구·연제구를 제외한 나머지 구·군에서는 신규 공급이 전무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공급 부족은 전세시장 불안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부산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8월 이후 1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수영구·해운대구 등 인기 지역은 타 지역보다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8월 4일 기준)에 따르면, 부산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5% 상승했다. 수영구는 민락동·광안동이 0.11%, 해운대구는 재송동·좌동이 0.09% 올랐다. 동래구도 사직동·안락동을 중심으로 0.09% 상승했다.
이영래 부동산서베이 대표는 "지역 아파트 입주 물량이 급감했고, 특히 하반기에는 주거선호 지역인 동부산권 입주 예정 물량이 아예 없는 상황이어서 전셋값이 들썩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출처=리얼투데이]](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3920_690099_449.jpg)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 첫 본청약…전국 2643가구 분양 스타트
폭염과 휴가철로 잠잠했던 여름 분양 시장이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의 첫 본청약으로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수도권 최대 기대지로 꼽히는 왕숙을 비롯해 부산·김해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청약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1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11일부터 17일까지 기준 전국 13곳에서 총 2643가구(도시형생활주택·공공지원민간임대·오피스텔·공공분양·민간참여 공공분양 포함, 행복주택 제외)의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남양주시 '남양주진접2A4 신혼희망타운'(106가구) △'왕숙 푸르지오 더퍼스트 1·2단지'(301가구) △경기 구리시 '구리갈매역세권A1 신혼희망타운'(461가구) 등이 본청약에 돌입한다.
공공분양 특성상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되는 만큼,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지방에서는 △부산 수영구 '써밋 리미티드 남천'(835가구) △경남 김해시 '김해 삼계 동일 스위트'(299가구) 등 대규모 단지들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모델하우는 총 3곳이 문을 열 예정이다. 특히 경기 과천시 '디에이치 아델스타'는 서초 생활권과 맞닿은 입지에 전용 59㎡ 기준 최고 17억6200만원의 분양가가 책정돼, 주택담보대출 6억원 한도(6·27 대책) 적용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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