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국내 유제품 제조사 가운데 온라인 소비자 관심도 1위는 빙그레가 차지했다. [출처=데이터앤리서치]
올 2분기 국내 유제품 제조사 가운데 온라인 소비자 관심도 1위는 빙그레가 차지했다. [출처=데이터앤리서치]

올 2분기 국내 유제품 제조사 중 온라인에서 소비자 관심도가 가장 높은 기업은 빙그레로 나타났다. hy가 뒤를 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블로그·유튜브·커뮤니티·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분기 유제품 제조기업 관련 포스팅 15만985건을 분석한 결과 빙그레가 총 4만3461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hy는 3만900건으로 2위, 서울우유가 2만6208건으로 3위에 올랐다.

빙그레는 △스트링치즈 신제품 ‘통모짜 with 체다’ 출시 △영양식 전문 브랜드 ‘GLC 더:케어’ 론칭 △저당 아이스크림 ‘딥앤로우’ 모델로 그룹 아이브(IVE) 장원영 발탁 등 신제품과 마케팅 활동이 연이어 온라인 화제를 모았다. 특히 케어푸드 시장 진출과 모델 기용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다는 평가다.

hy는 당·지방·첨가물 섭취를 줄이는 ‘투모로우(To more low)’ 캠페인을 본격 펼치며 건강한 식문화 조성 이미지를 부각했다. 또 서울시와 ‘기부하는 건강계단’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이 관심도를 높였다.

서울우유는 ‘미노스 바나나우유’ 재출시와 ‘미노스 멜론우유’ 발매로 온라인 언급량을 끌어올렸다. 이 밖에 매일유업(1만8209건), 남양유업(1만1017건), 동원F&B(1만788건), 정식품(9415건), 연세유업(987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2분기 전체 포스팅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만2618건 감소해 7.71% 줄었지만 케어푸드와 건강 캠페인 등 특화 전략을 앞세운 기업들은 관심도를 유지하거나 높이는 경향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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