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은 가수 성시경이 참여한 프리미엄 막걸리 ‘경탁주 12도’를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국내외 여행객에게 처음 선보인다. [출처=신세계면세점]](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4499_690799_5124.jpg)
신세계면세점이 가수 성시경이 개발에 참여한 프리미엄 막걸리 ‘경탁주 12도’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점에 국내 면세점 단독으로 입점했다. 이번 결정은 K-컬처와 연계한 차별화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관광객에게 독창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13일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경탁주 12도는 국내산 쌀과 천연 재료만이 쓰여 전통 방식으로 빚은 고도수 생막걸리다. 인공감미료나 과일 첨가물 없이 본연의 풍미를 살렸으며, 사과·배 등 과실향과 새콤달콤한 요거트 맛이 특징이다.
성시경은 초기 시음과 맛 조정, 패키지 디자인까지 직접 참여했으며 얼음을 넣어 즐기는 ‘온더락’ 등 새로운 막걸리 문화를 제안했다.
경탁주는 출시 직후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리뷰 7000건, 평점 4.9점(5점 만점)을 기록하며 초도 물량 완판을 달성했다. 지난해 대한민국 주류대상 전통주 생막걸리 부문 대상을 포함해 2년 연속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고, 올해 일본 수출을 시작해 큐텐(Qoo10)에서 별점 4.8점을 유지하며 해외 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입점 제품은 제조일 기준 소비기한이 6개월로, 장거리 여행객도 부담 없이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병당 15달러다.
최근 출국자 증가와 함께 면세점 주류 구매가 대표 쇼핑 품목으로 자리 잡는 가운데 K-드링크에 대한 해외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 국산 주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6.6% 증가했다. 일본·미국·동남아 관광객 사이에서는 발효주 특유의 부드러운 맛과 감각적인 패키지 디자인 덕분에 기념품·선물용으로 막걸리가 주목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경탁주’는 국산 막걸리의 정통성과 성시경이라는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프리미엄 상품으로, 해외 고객에게 특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단독 입점했다”며 “앞으로도 면세점을 통해 한국 전통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K-주류 상품군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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